
먼저 답해드리면
다시 찌기 시작했다고 끼니부터 거르지는 마세요. 저는 감량 뒤에도 체중을 유지하는 기간을 따로 계획하도록 권합니다. 식사와 활동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피고 오래 지킬 수 있는 방법으로 조정해야 합니다.
목표 체중에 도달해도 관리는 이어집니다
체중이 줄면 몸이 쓰는 에너지도 줄어듭니다. 식욕을 조절하는 몸의 반응도 체중 유지에 영향을 줍니다. 예전처럼 먹기 시작하면 다시 찔 수 있으므로 감량 전 식사로 그대로 돌아가기보다 유지할 식사량을 찾아야 합니다.
급하게 뺀 뒤 다시 늘었다고 자신을 탓할 필요는 없습니다. 무리하게 적게 먹던 방식이었다면 일과 식사 약속이 있는 날에도 지킬 수 있게 바꾸는 일이 먼저입니다.
체중과 함께 달라진 생활을 적어보세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같은 시간대와 비슷한 조건에서 체중을 기록해보세요. 하루 수치에 맞춰 굶기보다 몇 주 동안의 변화와 식사·활동 기록을 함께 봅니다. 기록이 강박이나 식사 불안을 키운다면 진료에서 다른 확인 방법을 정하세요.
야근 뒤 간식이 늘었는지, 주말에 식사량이 달라지는지, 운동을 쉬게 됐는지 살펴보세요. 끼니를 거른 뒤 과식한다면 식사 간격부터 조정합니다. 걷기도 일정에 넣어 꾸준히 이어가세요.
유지 진료에서는 무리 없이 지킬 방법을 찾습니다
한의 진료에서는 체중만 보지 않고 식욕, 잠, 피로, 소화 상태를 함께 묻습니다. 한약을 복용 중이라면 이런 변화와 두근거림·불면 같은 불편을 확인하며 처방과 복용 계획을 조정합니다. 약을 늘려 체중 숫자만 낮추는 방식은 권하지 않습니다.
감량할 때 사용한 약이나 한약, 최근 체중 기록을 가져오세요. 무엇을 더 줄일지에 앞서 식사와 활동 중 유지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함께 정리하겠습니다.
이 글의 출발점
나영철 원장이 한국농정신문의 ‘길벗 따라 생활건강’에 기고한 내용을 홈페이지 독자를 위해 새롭게 편집하고 보완했습니다.
원문: 「요요 현상 없는 다이어트 위해선」 · 2024-04-01
나영철 원장 소개·이력 보기 →참고자료
근거 확인일 2026-10-02 · 의료진 검토일 2026-10-02
- Eating & Physical Activity to Lose or Maintain Weight (새 창)
NIDDK · NIH
감량 후 에너지 필요량·대사 변화, 지속 가능한 식사와 활동·체중 기록.
- Tips for Keeping Weight Off (새 창)
CDC
주말·생활 일정 변화에 대한 계획, 과도한 배고픔과 과식 예방, 주간 체중 기록.
